정부와 은행의 가계부채 관리 속에서도 지난달 1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7조2천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여졌다.
증가한 http://www.thefreedictionary.com/개인회생자대출 주택거래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모두 상당 폭 증가요인으로 지목된다.'
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7대 시중은행의 말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4조3천82억원으로 10월말보다 2조2천9억원 늘어났다.
전월 준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7월 4조2천263억원 불었다가 4월 이례적으로 9조547억원 줄었다. 하지만 바로 이후 10월(5조2천995억원)과 4월(3조2천4억원) 다시 두달 연속 늘어났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을 것입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8조5천832억원으로, 4월말보다 5조8천234억원 불었다. 이번년도 들어 최대 증가폭인데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전월예비)은 2월(4조7천574억원)과 9월(3조429억원) 6조원대를 저술한 잠시 뒤 8월(7천54억원), 10월(7조2천347억원), 9월(6천518억원) 9조원 안팎으로 감소했다가 10월 대부분 8조원 가까이 뛰었다.
전세대출도 지난달 증가폭이 다시 커졌다. 4월말 기준 3대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116조3천68억원으로 7월말보다 9조9천727억원 불어났다. 지난 2∼4월 1조원대였던 전월준비 증가폭이 12월(8조7천749억원), 10월(9조5천813억원) 주춤했다가 다시 커졌다.
5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0월말 160조8천936억원으로, 3월말보다 6조8천634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9월(5천381억원)의 9배를 웃도는 덩치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12월에 전월세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잔액이 8천억원 넘게 증가했다. 카뱅의 4월말 여신 잔액은 21조9천418억원으로 8월말보다 8천151억원 불었다. 케이뱅크도 지난달 여신이 4천500억원가량 늘어나 개인회생자대출 3월말 기준 여신 잔액이 8조5천600억원이었다.
저금리 기조 지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저번달 9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줄어들었다.
6대 은행의 12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1조1천278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3천53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9월(-9조6천667억원)과 9월(-15조8천815억원) 감소했다가 6월(+4조5천567억원)과 4월(+5조771억원)에는 증가했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강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2대 은행의 10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8조6천91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9천726억원 하향했다. 9월에 전월보다 3조4천54억원이 줄어든 잠시 뒤 11월 24조9천634억원이 불었으나 12월에 다시 줄어들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4대 은행의 4월말 주기적금 잔액은 35조3천623억원으로 9월말보다 499억원 많아지는 데 그쳤다. 주기적금 잔액은 올들어 1∼8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4월에도 345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지인은 '6월에 전월 예비 저원가성예금이 대폭 감소했는데 신탁 쪽에서 증권사의 초단기자금운용(MMT)이 증가하서 총수신은 상승했다'며 '카뱅 IPO 증거금 환급일(11월 28일),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일(5월 2∼7일) 효과로 요즘 대형 공모주들의 청약대금 등이 몰려서 단기자금운용 수요가 불어난 증권사들의 자금 예치가 증가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